처음 도박을 하게 된건. 6년전쯤 카지노를 알게 되서 인거 같습니다.

 

강원랜드에서 다이사이란 게임에 빠져서 그때 여자친구랑 강원랜드를 한20번정도 간거 같네요.

그때 돈을 천만원정도 잃었던거 같습니다. 첫날 돈을 따고나서 그 때는 아 조금씩 계속 딸수 있겠다는 생각에 계속하다보니 결과는 빚만 천만원정도 된거같습니다..

 

3년전 결혼을 하면서 직장을 다니지만 모든돈 관리를 아내에게 맡기며 월급이 들어오면 바로 아내통장으로 이체 시켰습니다. 매달 받는 적은 용돈으로 살면서 조금부족한듯 싶어 작게 다시 토토를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6개월사이에 빚만 5천만원이 생겼습니다. (사설은 절대로 안합니다. 합법적인 것으로 빚이 5천이 생겼습니다.) 아내에게 말하고 전세로 살고있던 집을 팔고나와서 처가집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끊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그땐(주식으로 돈을 빚졌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빚을 다갚고 나고 얼마안지나서 또 유혹이 왔습니다. 조금씩하자라고 마음속으로 다짐을 하고 다시 시작했지요... 계속 일다보니까 또다시 대출을 하고 있는 제자신을 보면 서 원금만 찾자라는 심정이 들더라구요..

 

하지만 이미 빚은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6개월정도만에 1억에 가까운 빚을 지게 되었 습니다. 저희 집에서 3천만원을 주셔서 급한 2금융권부터 갚았습니다. 아직 부채가 6천정도 남아있습니다. 이건 제가 스스로 갚아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지만 급여가 작은편이라서 천천히 갚으면 5-7년안에 다 갚을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저희 부모님과, 아내의 어머님 그리고 형님들한테 너무 죄송스러운 맘이 들어서 이제 다시는 도박을 안할려고 마음먹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사이트 베트맨이란 곳도 탈퇴를 했습니다. 다시는 접속안할려고 도박중독사이트에서 내려받은 희망안내서란 책도 다읽었습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아내는 몸이 안좋아 장모님댁에서 2달정도 있었습니다. 그동안 잠깐잠깐 보긴했지만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까 제자신이 너무나 어리석었다는 것을 깨닳았습니다. 이제 두번다시 도박이란것을 안할려고 합니다. 마음먹으니까 한결 마음이 편해지더라구요. 매일 도박때문에 직장에서나 집에서나 소홀히 했던 생각도 들고.. 이젠 남는 시간을 직장이나 집에서 조금더 가족과 동료들과 어울릴수 있게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보니까 단도박 모임이 있는데 제가 있는 주변에는 없고 서울에 있더라구요...솔직히 참여도 하고 싶긴한데 일단 제스스로 참고 단도박을 한다음에 정말 못참겠다면 그때가서 단도박 모임에 참석해서 조언을 듣을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첨에 도박했다고 말하고 주위에 알렸다면 2차 도박은 안했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처음에 그냥 무난하게 넘어가는 바람에 제가 정신을 못차렸던거 같습니다. 이젠 양쪽가족및 형제 자매들이 다알고 나니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해서 만나지도 못하겠더라구요.

 

제가 열심히 사는 모습 그리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때 까지는 만날 용기가 안날것 같습니다. 다 저희 불찰이져. 단도박 카페가 별로 없는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카페가 회원수가 많길래 바로 가입하고 여기서 많은 정보를 얻어서 단도박에 성공하고 싶습니다.

 

가능하겠져.. 제가 도박중독이란걸 스스로 알고 현재 제가 해야할일들을 천천히 생각하고 또한 도박 대신에 운동및 독서등을 통해서 도박 생각이 안나게 할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에게 조언을 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2013.07.20 (08:37:29)
토니
13.06.18. 21:08
잘 오셨습니다. 단순히 뉘우친것 만으로는 끊기가 힘들다는 것을 옆에서 수 년간을 지켜본 가족입니다.
정말 끈질긴 결단과 인내와 적용으로 이겨나가야 됩니다. 섣불리 생각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너무 빨리 마음을 돌리신것이 큰 행운입니다. 좋은 싸이트를 찾으셨고 많은 분들의 경험담을 읽으시고 개우쳐나가시기 바랍니다. 도박! 정말 무서운 마귀의 장난입니다.
13.06.18. 21:36
물론 이곳 까페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까페에 글 올리신 용기도 정말 대단하시구요~
하지만 혼자 하기엔 너무 멀고 힘든 길입니다. 단도박 모임과 함께 까페활동을 겸하시기를 간곡히 청해봅니다. 전 가족이지만 처음엔 선생님처럼 이런저런 핑계로 까페활동으로 제 병도 고치고 남편도 바꿀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권유로 모임을 찾게 되었고 지금은 남편도 모임생활을 열심히 하고있어 단도박 1 주년을 넘기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거리가 멀다 주저하지마시고 모임만이 살길이라 생각하시고 가까운 모임 찾으시기를 감히 청합니다.
병을 고칠 묘약이 있는데 멀다고 안가신다면 너무 어리석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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