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컴퓨터을 키고 일기를 씁니다.

어제 하루는 적응하느라 계속 쉬면서 몸과 마음과 정신을 어머님과 아버님께 맞추면서 생활했습니다.

어머님은 병원에서 22일 동안 계시면서 많은 검사와 치료를 받으신 것이 잘 된 것같습니다.

그동안 모르고 계셨던 여러 증상들을 잡고, 더 열심히 운동도 하시면서 재활하시도록 응원을 해준 것같습니다.

처음에는 계속 앉아만 있으셨으나, 어제 하루 뵌 모습으로는, 간병사님이 운동하시자는대로, 아주 조금씩, 걷고 움직이고 하시면서, 건강회복에 응하시는 것같습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마음으로 재활에 힘쓰시면서 걸을 수 있으시게 회복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가만히 계셔도 늘 삭신이 쑤셔서 힘들어하십니다.

너무 아프실 때 마다 빨리 하늘나라로 가고싶다고 하십니다.

가슴이 철렁하고, 그러지 마시라면서, 함께 기도하고 안마를 합니다.

곁에서 말동무도 하고 주물러 드리면서, 찬송가도 함께 들었습니다.

어머님께서 찬송가를 저 보다 더 많이 기억하시고 계셔서, 참 좋습니다.

노래가 나오면 따라 부르십니다.  한껏 기분이 좋으십니다.

성경말씀도 함께 읽으면서, 성경얘기 해드려야겠습니다.

 

아버님께서는 예전 보다 더 말씀하시는거나 움직이시는 것이 더 많이 어눌해지셔서, 가습이 아픕니다.

여동생은 아버님을 보고 나오면서 많이 웁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아버님과 얘기하며 눈물흘리는 동생을 보면서, 간병사 훈련을 나오신 학생 자매님도 눈물을 흘립니다.

가족이 집에서 지속적으로 모셔야되는데 그렇지 못함이 죄스럽습니다.

이제는 말씀을 전혀 안하십니다. 

기억들을 여쭤보니, 이제 아무 것도 기억이 안나신다합니다.

아마 그래서 얘기하실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같습니다.

함께 있는 동안 작은 기억이라도 끄집어내서 말을 시켜드리려합니다.

아무 말씀없이 멍하니 앉아 계신 아버님을 뵈면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또 떠나와야하는 제가 야속했습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바르게 할 수 없는 마음입니다.

 

성령님, 아버님 어머님과 늘 함께 동행해 주시고,

두분의 몸과 마음을 평안하게 지켜주시고,

주님 사랑안에서 회복되시고 영생 구원이 이루어지도록 지켜주시옵소서.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다 잘하게 도와주시옵소서.

 

 

늘 제 자신 겸손하고, 늘 감사하고, 항상 기뻐하며, 쉬지말고 기도하게 하소서.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참회하는 삶과 새로운 영적성숙의 삶으로 성화되면서,

바르고 정직하고 청결한 삶을 살아가게하소서.

어머님 아버님께 남은 시간 철저히 보답하고 잘 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동생들에게도 감사하고, 좋은 형과 오빠로 행동하고 생활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교만과 자만과 나태함 게으름 미룸을 없애주시옵소서.

겸손과 온유한 마음을 주시고,

말씀 묵상과 기도로 하루를 참회하고 늘 바른 생각과 행동으로 새 삶을 살아가게 해주시옵소서.

미국에 있는 가족들을 돌보아주시고,

모두 각자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귀한 믿음의 자녀로 자랄 수 있게 지켜주시옵소서.

 

힘들고 어렵게 단도박의 치유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시는 형제자매님들께 위로와 격려를 주시고,

새로운 소망과 희망을 가지고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힘과 용기를 주시옵소서.

지혜와 총명을 주셔서 어떠한 힘든 상황 속에서도, 잘 극북하고 인내하면서 오뚜기처럼 일어설 수 있게하소서.

 

믿음으로 감사드리오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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