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길에,

함께 다녔던 길들과 가로수, 파란 하늘을 보면서,

벌써 그립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연과 환경은 그래도 있는데, 내 마음은 그리운 느낌에 뻥뚤린 기분입니다.

돌아오는 길에 슬픈 클래식 소품들을 듣고 오다보니 그리움이 더했던 것같습니다.

 

집에 돌아와서도 함께 지냈던 곳곳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끊어진 아들 샌달줄을 스테이플로 부쳐놓은 것,

꽃에 물주던 모습,

강호동 678에서 고기를 맛있게 먹던 모습,

팥빙수 먹으면서 농담따먹기, 우스개 소리하면서 깔깔 웃던 모습,

손주 생일잔치에서 트램플링 팔짝팔짝 뛰던 모습,

...

 

또 다음에 찾아올 즐거운 시간들을 생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그리움을 즐겨봅니다.

 

삶의 오늘이 있기에 늘 행복합니다.

살아있기에, 느낄 수 있기에,

오늘 전화하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있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어 행복합니다.

 

멜로디가 아직 완전히 쾌유되어 일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기도 부탁드립니다.

곧 다가올 수련회와 자신의 공부를 취소시켜달라고 합니다.

몸과 마음이 다시 건강하게 일어나서, 

모든 일들을 함께 해 나갈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동생과 조카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기도드립니다.

 

수련회의 준비와 진행을 인도하시고 지켜주시고, 지혜와 총명을 주시옵소서.

힘들고 어렵게 치유을 진행하시고 계신 중독자와 가족분들을 위로하시고 보살펴 주시옵소서.

함께 치유되고 함께 평안을 찾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주시는 모든 은혜에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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