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27일 월요일
4 단계 |
우리는 철저하고 두려움 없이 자신의 도덕적, 재정적 목록을 작성하였습니다. |
제4단계는, 우리의 본능은 신이 주신 것이지만 잘못된 방향으로 발산될 때 심각한 정신적 감정적 문제가 야기 된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첫째, 사람은 본능적으로 안전하고 편안함를 찾게 되는데, 이것은 불필요하게 우리를 무모하고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아가곤 합니다. 둘째, 탐욕스럽고, 음탕하고, 시기하고, 교만한 것은 우리를 파괴 시키는 습관들 입니다.
잘못 표출된 우리의 본능이나 결함들을 다시 살펴보고, 고치려는 노력은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많은 협심자들이 도박만이 자신의 결점이라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토론 주제 3:
B. 자신의 결점보다 남의 결점을 먼저 찾지 않았던가? 왜 그랬을까?
참 고치기 힘든 나쁜 습관입니다. 남의 티끌보다 나의 대들보 크기의 잘못을 먼저 보아야되는데, 늘상, 남의 결점만 눈에 빨리 들어오고 말하게 됩니다. 그것으로 불평하고, 그사람을 싸잡이 비난하고, 나는 정의로우며, 내 생각과 행동은 틀린 것이 없다고 우겨됩니다. 알고보면 제 생각과 행동이 얼마나 편협되고 이기적인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한 순간, 눈에 들어오는 바로 그때의 행동과 말, 실수, 잘못, 결점 등을, 기다렸다는 듯이 낚아채서 욕하고 몰아세웠을 때도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용서를 구하고 모든 것을 떨쳐버리고 싶습니다. 남을 보기보다는 저자신을 먼저 보고 제 결점만을 고쳐가려합니다. 하나님께서, 도박중독으로 찌들어 최악의 상태에 있었던 저를, 있는 그대로 용서하시고 회복시켜주신 은혜 처럼, 그저 남을 사랑하고 감싸고 격려하면서 살아가려하고 있습니다. 잘하지는 못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해 보려고 합니다. [2009년에 쓴 답글]
아! 지난 답글을 읽으면서 많은 감동이 옵니다. 제 자신 과거에 남을 제대로 대하지 못하고 상처주었던 많은 생각들이 떠오르면서 용서를 구하게됩니다. 나는 못하면서, 남을 핀잔주고, 나는 용서 받으면서, 남은 용서 해주지 않고, 나는 많이 받으면서, 남에게는 베풀지 못하는 삶을 살았었습니다. 남에게 피해만 안주면 되지라는 이기적인 생각이 많았습니다. 결국 남을 생각지 않고 배려치 않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깊이 깨닫고 반성했던 2009년 이었던 것같습니다.
그이후 반성과 참회를 통한 나의 성찰과 영적성숙을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면서 제 자신 많이 변하고 성숙해 가고 있는 진행형이라는 생각에 감사하고 기쁩니다. 무엇보다도, 그때 이후 멈추지 않고 평생의 치유를 위해, 오늘도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으로 치유해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마음과 삶을 주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왜, 남을 바라보면서 비판하고 질책하지말고, 나 자신만을 들여다 보면서, 배우고 깨닫고 성숙하면서 제 영이 살아나야되는지 깨닫고 있습니다. 깨여있는 영이 없으면 하나님께 붙어있을 수 없기 때문임을 알겠습니다. '나는 영이니.... 내가 거룩하니....' 저도 깨여있는 영으로 저도 거룩한 삶을 추구하면서 하나님께 나아가야겠습니다.
오늘도 저를 돌아보는 시간과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붙잡아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묵상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편 119편 105절
-- 2015년 7월27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