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8일 수요일


도박에 대해 무력함 시인하는 것은 아주 힘든 일입니다.   왜냐하면,

 

  1. 나의 독자적인 자립성과 자존감이 무너지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2. 또는 무력함을 시인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토론 주제 2:

 

A.     과거에 나는 도박을 정상적으로 수있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하려 하였습니까? 


    증명하려한 적은 없는 것같습니다.  처음부터, 도박이란 "도"짜는 모르고 하지도 않는 줄로 생각하게끔 생활을 했었으니깐요.  아내나 온 가족이 제가 도박을 한줄은 아무도 몰랐었습니다.  첫번째 큰 빚이 발각이 될 때까지는요..


    발각이 되기전에 카지노에 가족을 데리고 간적이 있습니다.  처음 온 것처럼 말입니다.  호텔이 공짜고 VIP대접을 받고, 가족들에게 한번 호강을 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것을 거짖말로 드리대고, 식구를 아틀랜틱시티에 데리고 간적이 있습니다.  아마 이때, 대부분 많은 돈을 땃을 때만을 자랑삼아 얘기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돈을 따기까지는 몇백배의 돈을 잃었는데도 말입니다.   빚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생활비가 충분히 있다고 거짓말을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가족을 카지노에 데려갈 때가 완전히 도박에 미쳐있을 때였던 것같습니다.   그당시 가족이나 부부관계에 대해 전혀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 것같은데...   아마 최악이였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하니, 아내와 가족들에게 다시금 눈물나게 미안합니다.    


잃을 때는 어떻게 변명 했습니까? 


    잃은 것은 전혀 얘기를 하지않으니 변명도 필요가 없겠지요.   온통 빚으로 도배질하고 오갈때가 없을 때 말하니, 아내와 가족이 미칠지경이였을 것입니다.  오죽하면 아버님께서 부자의 연을 끊었겠습니까?


도박 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 하였을때는 어떻게 변명하였습니까?

 

이당시 대학원에서 논문을 쓰고 있을 때라 항상 밤에 논문준비하느라 밤을 새워 공부한다고 변명하였습니다.  아내는 모든 것을 희생하고 가족을 위해 저 하나 만을 믿고 뒷바라지만 하고 있었는데, 가장이라는 놈이 도박중독에 빠졌으니,  제자신도 허탈하지만,  아내의 심정은 허탈 이상의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도 지금은 어느 정도 제정신이니깐 이렇게 느낄 수가 있지, 아마 그때는 아무도 아내를 돌보아줄 사람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 미쳐가고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저는 제가 저지른 일이라 잘못을 알고 인정하고 어떻게 빠져나오려고 몸부림을 치고 있었다치더라도...  그때는 제자신 정신이 없어, 아내와 가족생각은 전혀 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하튼 그때, 단도박모임과 가족친목모임이 있었다는 것이 저희들에게는 얼마나 큰 축복인지 지금 깨닫고 있습니다. [2009년에 쓴 답글]


2009년에 쓴 답글에 모두 동감합니다.  따로 적을 것이 없습니다.

한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저를 비롯해서 많은 도박중독자들이, 가족의 고통과 분노, 좌절, 절망, 우울증, 모든 힘든 고난의 아픔을, 너무 너무 모른다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단도박 9년을 겪으면서 조금씩 이해 하여갔고, 그것을 이해하면서도, 다시 재발로 7년을 숨겼습니다.  다시 아내가 알았을 때의 심적 고통과 경제적인 어려움은, 우리 도박중독자는 정말 이해하기 힘든 것입니다.


이제야 조금씩 중독자의 아내, 가족들의 아픔을 이해해 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아내와 가족들을 고통을 제가 느끼고 이해하면서, 깨달아가는 것이 아니라,

제가 다른 도박중독자와 가족들을 도와주면서, 가족들이 겪는 고통과 절규를 들으면서, 깨달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꿔 말하면, 이렇게 되기까지, 제 스스로 깨다고 알게된  것이 아니라, 오랜 치유의 시간이 흐르고, 다른 중독자와 가족을 도우면서, 알게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 중독자는 늘 가족들에게 잘해야겠습니다.

가족들이 고통과 슬픔을 몸소 100% 공감할 때 까지는 잘 순종하고 감사하고, 가족들에게 잘해야겠습니다.


제 생각 제 느낌입니다.

도박중독자로 살아갈 때, 도박을 정상적으로 하냐 마냐?  증명하냐 마냐?  필요가 없었습니다.  재미 있어서 시작했고, 빚이 많아지자, 겁이 나서, 완전 중독이 되어가면서 돈을 갖다 바쳤었던 것같습니다.  병입니다.  심각한 전행성 정신질환병!  충동조절장애병!


이제 온전히 고쳐가려고 열심히 열심히 노력해 가고 있습니다.

제 최선을 다하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고 있습니다.

살려달라고!


치유해 가는 과정 속에서, 평안을 찾고 믿음 안에서 자유하고 가족들과 범사에 감사하면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욕심을 내지 않습니다. 만족하고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고 기도하면서 자신을 내려놓고 늘 깨우쳐 살아가려고 힘을 쏟고 있습니다.


성령님께 평생 단도박을 할 수 있게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15년 7월 8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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