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멜로디가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합니다.

어제 보스가 질책을 하는 바람에 가슴이 뛰고 손이 떨려서 일을 못하고 잠도 한숨 못잤다고합니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멜로디 만큼 일할 사람도 없는데, 능력이 안되는 보스가 소리만 지릅니다.

하루속히 일을 그만 두면 좋을 것같다고 얘기하는데, 일을 그만 둔다는 것이 이 나이에 쉽게 결단을 못내리게됩니다.

 

여하튼 오늘은 멜로디가 하루종일 마음을 가다듬고 생각하고 고심하며 큰 결심을 했습니다.

그만 두기로!

 

어떤 결정이든 멜로디의 마음과 몸이 평안하고 건강하기 만을 바랄 뿐입니다.

함께할 수 있는 시간동안 서로 건강하고 평안하면서 행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그렇기 위해, 그런 목표를 향해 모든 것을 조절해 나가야겠습니다.

 

이제부터 사는 삶이 의미있고 더 가치있는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말씀 드리는  의미 있는 삶은, 우리 스스로 매시간을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함께하는 시간들이 즐겁고 행복한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도와주면서 행복할 수도 있고, 서로 마음을 돌아보면서 포근히 바라보기만 해도 행복한 시간들 말입니다.

 

멜로디가 걱정이 되어 점심시간에 점심을 픽업해서 집에와서 멜로디와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퇴근 시간에도 멜로디가 걱정이 되어 5시전에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아파트로 가는 건널목 신호등에서 뒷태가 이쁜 여자를 보았습니다.  많이 본 듯한 인상이라 주의 깊게 보는데...

멜로디더군요. 

산책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 저를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하려고 집으로 들어가고 있었답니다.

 

멜로디를 데리고 부두쪽으로 걸으면서 산책을 더 했습니다.

앉아서 대화도 하고, 저녁 놀을 보면서 우리의 삶을 얘기했습니다.

멜로디의 일에 대해서, 저의 일에 대해서, 아팠던 일들, 회복되면서 감사해야될 일들...

많은 대화들 속에서, 현재의 우리가 가지고 있고 즐기고 있는 이 모든 것들이 얼마나 큰 축복인줄을 깨닫고 함께 감사드렸습니다.

 

겸손하고, 감사하고,기뻐하면서, 하나님께 의지하면서 살자고 동의했습니다.

 

배가 고파오자, 함께 일어나 하버타운에 있는 한국식당에 들려 저녁식사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즐거운 시간들이였습니다.

 

멜로디도 한결 마음이 풀어지고 평안한지, 집에 오자마자 잠에 떨어졌습니다.

지금 옆에서 정신없이 자고있네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멜로디의 건강을 지켜주시고, 마음을 평안하게 보살펴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멜로디에게 주신 뜻이 깨달아지고 실행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늘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 속에서 깊이 교제하고 의지하면서 긍휼의 은혜를 취할 수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저는 도박중독자임을 시인합니다.

오늘하루도 알게 모르게 지은 많은 죄와 나쁜 생각 행동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교만과 자만을 죽여주시고 나태함 게으름 미룸을 없애 주시옵소서.

겸손히 모든 것을 주님 앞에 온전히 내려놓고, 주님만을 의지한 삶을 충실히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말씀 묵상과 기도로 순종과 동행과 연합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감사와 찬양을 드리며, 존귀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아멘.

 

 

 

 

2013.11.24 (23:37:59)
토니
신들메 13.08.27. 20:25
멜로디란 분이 사모님이신가 봐여? 글이지만 아름다운 배경을 본것같습니다 두분 항상 행복하시길^^
Tony 13.08.27. 20:44
예 맞습니다. 제 여자친구입니다. 18실에 만나 아직까지 사귀고 있습니다. 많은 문제가 있는 저를 아직도 감싸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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